창원시 마산회원구(구청장 김흥수)는 13일 구청 회의실에서 각 부서장과 담당주사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흥수 구청장 주재로 차질 없는 상반기 재정 균형집행을 위한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천만원 이상 97개 주요사업에 대한 과별 보고와 상반기 내 균형집행 가능과 불가능한 사업부분에 대한 분석과 논의 등을 통해 마산회원구의 상반기 균형집행 대상 사업을 정하고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다짐으로 진행됐다.

구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민생활 안정화를 위해 정부 균형집행 목표인 52%보다 2% 포인트 조정한 균형집행대상액 187억원의 54%인 101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집행목표 달성을 위해 이달까지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등 사전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달 중에는 각종 공사 등을 발주할 계획이며, 6월까지 월별 집행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추진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해 부진사업에 대해서는 현장점검 및 보고회를 통해 문제점을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김흥수 구청장은 “글로벌 경제위기 장기화로 지역 기업과 중․소상공인 및 서민생활이 매우 어려운 현실이라며 행정이 이들의 근심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야하며, 지방재정 균형집행을 통해서 연초부터 계획적인 예산집행을 함으로써 하반기에 예산이 집중 집행되는 것을 방지하고 이월 및 불용예산 최소화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상반기 재정 균형집행은 지역경기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화 방안 일환으로 실천되며 마산회원구의 구민 희망주기 일자리 만들기와 함께 2014년 구정 핵심 사업으로 매월 부서별 추진 상황도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