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종길)은 지난 16일 오후2시 공동주택 관리소장, 소방안전관리자 및 입주자대표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피난시설 안전관리 등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12월 11일 부산 북구 화명동 한아파트 7층에서 화재시 피난공간으로 대피하지 못하여 일가족 4명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세대별 설치된 경량칸막이 및 대피공간의 이용방법과 관리요령에 대한 방법 등을 안내하고자 마련됐다.

더 이상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근 아파트 화재사례 소개로 경각심 고취 ▲피난시설 유지관리 방법과 초기대응요령 ▲입주민 전입시 대피공간과 안전시설 사용 등에 대한 교육 ▲소․소․심(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 방법 ▲공동주택 관리자에 의한 안전관리 사항등 기타 조치할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했다.

또한 매분기마다 관리소장이 소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줄 것과 매주 1회이상 입주민을 대상으로 화재시 행동요령 및 초기 대응요령에 대한 안내방송을 실시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모니터를 활용하여 소방안전홍보 동영상을 게시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하였다.
본부 관계자는 “공동주택 세대간 경량칸막이 주변에 절대 물건을 쌓아 두지 않아야 한다”며 “비상시 피난통로로 활용을 위해 가족이나 이웃의 안전에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