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서장 박진완)에서는 동절기를 맞아 10일 가음정119안전센터 관내 중요 목조문화재인 성주사 및 불곡사에 배치된 이동식 미분무 소화장비 점검 및 현지훈련을 실시하였다.

미분무 소화장비는 사찰 및 목조문화재 등 화재위험이 높은 장소의 초기대응에 적합하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장비로 화재로부터 문화재를 효율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배치된 장비이다.

이번 일제점검은 문화재 초기화재에 매우 중요한 이동식 미분무 소화장치에 대해 겨울철 동파방지를 위한 부동액보충 및 시험 방수, 메뉴얼 숙지, 조작법 훈련 등 관리상태를 확인하고 아울러 사찰 내 설치된 옥외 소화전에 대해서도 유사시 사용할 수 있도록 보온조치 등 사용방법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하였다.

박강규 가음정119안전센터장은 “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하고 인적이 드문 지역의 문화재는 화재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면서 “평소 사찰 내 관계자의 주의와 소화장비를 활용한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