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종길)는 지난 3일 오전 10시경 아파트 화재로 보금자리를 잃은 독거노인 진해구 자은동 박모씨(남,88)댁에 방문해 화재피해 복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화재는 지난 12월 29일 23시경 취침중 전기스토브 복사열로 인한 화재로 추정되고 아파트 내부가 소실되고 계단 및 외벽이 그을리는 등 13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남겼다.

피해규모가 크고 자체적으로 복구가 불가능하여 도움의 손길을 전달하고자 소방차량 5대와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자은동 주민지원센터, 군인 등 60여명이 동원하여 화재 잔존물 제거 및 반출, 피해주택 내부 및 가재도구 세척, 탄화물 소각장으로 이동 등 지원 활동을 실시하였다.

또한, 화재피해와 관련된 지원업무를 안내하고 복구 후에 주택화재안심보험 가입을 지원 할 계획이다.

김종길 본부장은 “이번 지원 활동이 화재로 피해를 입고 실의에 빠진 이웃의 아픔을 보듬어주고 따스한 온정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어려움에 처한 화재피해세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