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종길)는 27일 진해 안골동 해안도로변 굴작업장 종사자 30명을 대상으로 화재예방을 위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비닐하우스의 경우 대부분 불에 타기 쉬운 스티로폼과 보온 덮개를 사용하여 화재에 취약한 구조로 화재 발생시 빠르게 확산되어 피해가 커질 우려가 있으며 화재안전시설이 부족하고 관계자의 소방안전의식도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이날 교육을 통해 겨울철 비닐하우스 밀집 작업장 관계자의 관심을 유도하여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고 방화의식을 고취하고자 실시되었다.

주요 교육내용으로는 소화기 사용법과 화기 관리 요령을 지도하고 위기 발생시 초기 대응방법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교육하였다.

또한 굴막협의회 관계자와 협의하여 비닐하우스 23개동에 소화기를 자체 구입하여 비치를 완료하였다.

김종길 본부장은 "안전한 겨울을 보낼수 있도록 비닐하우스 밀집지역에 예방활동을 강화하여 화재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에 앞서 관계자들의 자발적인 의식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