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3일 오전 10시 경남창원과학기술진흥원에서 이번 동계대학생아르바이트(연수) 선발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내년 1월 22일까지 약 한 달간 관내 대학생들에게 방학기간 중 시정업무를 체험하고 학비·어학연수비 등의 경제적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2013년 창원시 동계대학생아르바이트(연수)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동계아르바이트 참여 희망자 접수에는 관내 대학생 349명이 신청을 해 열띤 참여열기를 보여줬으며, 이중 무작위 전자추첨으로 선발된 52명이 창원시의 도서관, 보건소 등 29개소의 공공기관에 배치돼 12월 23일부터 내년 1월 22일까지 연수를 하게 된다.
연수기간동안 연수생들은 배치부서에서 공무원들과 마찬가지로 주5일제로 1일 8시간을 근무하게 되며, 하루 일당 3만9000원(주․월차수당 지급)을 지급받게 된다.

김응규 창원시 일자리창출과장은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 관내 대학생들이 요즘 유행처럼 번진 단순히 스펙 쌓기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이런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사회경험을 많이 쌓는 것이 기업체 인사담당자들에게 더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이러한 직장체험 사업 참여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의 동아리나 동호회 활동 등을 통해 더 많은 사회경험을 체험할 수 있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