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종길)는 중부지방 기온이 영하권을 넘나들고 있는 가운데 남부지방은 영하권의 추위가 드물지만 최근 강추위로 영하의 기온을 보이고 있어 건축물 소방시설 동파방지에 주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소방방재청 자료에 의하면, 최근 전국에 있는 건축물 23% 표본으로 소방시설 정밀점검결과 40%가 불량으로 지적되고 그 중 20%는 실제 화재발생시 소방시설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인명 및 재산피해를 증가시켰다. 소방시설이 고장으로 방치된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것이 분명하며, 겨울철 동파로 인한 소방시설 작동불량이 생기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

소방설비 동파 방지를 예방법은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이 설치된 기계실 난방 및 방풍재 부착, 배관 보온조치 ▲소화전함은 앵글밸브쪽 보온재사용으로 보온조치 ▲옥외 비치된 소화기는 빗물등 습기로 인한 안전핀이나 레버가 동결되지 않도록 보온조치, ▲소방안전관리자 시설의 정상작동 여부를 수시 로 확인하여야 한다.

소방시설 동파시 소방관서에 연락하고 즉시 수리업체에 수리를 의뢰 해야하며 고장상태 등으로 방치할 경우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법에 적용되어 200만원 과태료로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김종길 본부장은“작은거부터 실천하자는 의식이 안전도시를 건설하는데 밑바탕이 되는 만큼, 시민들은 내 주변의 소방시설을 돌아보고 동파방지에 관심을 가져 모두가 안전파수꾼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