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일과 가정의 균형을 통한 출산장려 분위기를 확산하고 아빠의 육아시대 분위기를 선도하기 위해 지난 11월 16일 오후 2시 양산시청 대회의실에서 '달인 아빠를 찾아라' 행사를 개최했다.

(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양산지부(지부장 박인숙)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아빠들을 대상으로 인증 시험을 통해 육아에 대한 지식을 소개함으로써 출산과 육아에 대한 자신감과 행복감을 느끼고 바람직한 아빠의 역할을 찾아가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행사에는 지역 내 7세 이하 아동을 둔 부모와 자녀 등 150여명이 참여했으며, 참여 아빠들은 영유아(1~3살 자녀)와 유치부(4~7살 자녀)로 각각 나눠져 육아관심도, 신체발달, 정서발달, 인지발달, 의학상식, 출산육아관련제도 등 6분야 40문항에 대해 40분 동안 인증시험을 치루었다.

아빠들이 육아능력인증시험을 치는 동안 동반가족들은 풍선아트놀이를 체험하였고 시험이 끝난 후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되었다.

인증시험 결과 우수한 성적을 거둔 아빠 4명(김진우, 김동영, 김석곤, 남성봉)에게 달인아빠상과 상품을 수여하고, 참여한 아빠 모두에게는 아빠육아능력인증서를 전달하였다. 특히 다자녀 출산가정(김석곤 외 1명)에도 상품(쌀20kg)을 전달하며 격려하였다.

안영환 여성가족과장은 “지금은 아빠 육아시대이고 가정에서의 아버지 역할이 너무 소중하다”며 일과 가정이 균형을 이루는 문화 정착에 아빠들의 역할과 동참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박인숙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양산지부장은 “행사준비를 하면서 여러 가지 걱정을 많이 했지만 행사를 진행하고 보니 아빠들의 육아에 대한 높은 관심에 자신감을 찾았으며, 저출산 극복을 위한 지역주민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진행에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의 의지를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