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을 계획하는 ‘울산문화예술 중장기 발전계획’이 수립된다.

울산시는 11월 18일 오후 3시 본관 7층 상황실에서 ‘문화예술진흥위원회’(위원장 박성환 행정부시장)를 열어 ‘울산문화예술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에 대해 자문한다.

이 계획은 울산발전연구원에 용역 의뢰 지난 2월 착수, 오는 12월 완료될 예정이다.

계획의 주요 내용을 보면 ‘즐거운 도시, 활력 있는 삶, 문화예술도시 울산’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추진 전략은 △전통문화유산의 보존과 발전 △문화예술 인력과 인프라 △시민문화예술 복지 및 창조력 제고, △문화예술 산업의 육성 △문화예술관광의 활성화를 위한 전략 △문화교류 전략 등 6개항으로 짜였다.

전략별 주요 세부 사업을 보면 문화재 지도제작 및 누리집(홈페이지) 운영, 문화재 박물관 전시 활성화, 울산진품명품사업, 무형문화제 지역자원화 사업, 문화재 관련 이야기 발굴 수집 사업 등이 추진된다.

또한 울산의 산업역사 유물을 기념 보존 활용하기 위해 ‘국립산업기술박물관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국립성곽박물관 건립사업, 문화재단 설립 사업등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인촌 조성, 울산출신 문화예술인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활용, 지역출신 문화예술인 귀향 지원, 오영수 문학촌 조성, 처용설화공원 조성 등의 사업이 이뤄진다.

울산시는 이날 자문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울산문화예술 중장기 발전계획에 계획에 적극 반영 및 보완 수정하여 오는 12월 말까지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