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상북면 소재의 다이아몬드CC를 이용하는 양산시민들은 그린피 20% 이상을 할인받는 혜택을 받게 됐다.

양산시(시장 나동연)와 다이아몬드컨트리클럽(대표이사 문호)는 양산시민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골프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여가선용 및 골프 대중화에 기여코자 14일 양산시청에서 양산시민 그린피 할인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산시와 다이아몬드CC에 따르면, 다이아몬드CC는 당초 회원제로 인가를 받았으나 최근 회원제 골프장이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곳이 늘고 대중제로 전환하는 추세인 점을 감안해 준공단계에서 대중제로 변경하면서 양산시민 할인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양산시는 다이아몬드CC와 협의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 기업 활동이 원활하도록 돕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발전, 시민들의 체력증진 및 골프 대중화를 위해 동의하면서 협약체결이 성사됐다.

협약은 양산시민의 경우 그린피를 주중이나 주말 관계없이 타 지역민보다 20% 이상 할인해 받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며, 골프장 이용객 중 양산시민의 비율이 연평균 30% 이상일 경우 등에는 상호협의해 할인율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시와 골프장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산시민이 저렴한 비용으로 골프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돼 여가선용과 골프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