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은 11월15일 오후 3시, 김종훈 동구청장과 장만복 동구의회 의장 및 시․구의원, 장애인단체 및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복지관 기공식을 가졌다.

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과 장애인가족의 재활과 자립생활을 돕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사업과 지역사회 재활시설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조성되는 것으로, 서부동 산 106-13번지 일원 3,186㎡ 부지위에 지상 4층 연면적 2,253.65㎡ 규모로 건립되며 46억7,5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오는 2014년 9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동구장애인복지관 1층에는 주간보호센터, 물리치료실, 방과후 교실이 들어서며, 2층에는 놀이․언어․미술․음악치료실, 소아운동발달실, 작업감각치료실, 사무실, 쉼터 등이 마련된다. 3층에는 운동기능증진실, 직업재활실, 프로그램실 등이 그리고 4층에는 강당, 정보화실이 마련된다.

장애인복지관 건립은 김종훈 동구청장의 공약사항으로 2년여의 준비 끝에 이날 기공식을 가졌다. 동구장애인복지관이 준공되고 나면 그 동안 장애인 재활시설이 없어 중구와 남구에 위치한 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해 온 동구지역 장애인들의 불편을 해소함은 물론 보다 나은 재활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