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은 23일 오후 2시 서생면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다문화가정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을 통한 희망복지를 위한 이동군수실을 운영했다.

이동군수실에 참여한 수급자 등은“월세에 살고 있는데 비가 새고 주거환경이 열악해서 아이들과 안정적으로 살기 힘들다”면서 전세자금 지원확대를 요구했으며, 이외에도 수술에 따른 의료비 지원과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한 시설 설치를 희망했다.

이에 대해 신장열 울주군수는 “저소득층에게는 생계․주거․교육․의료급여, 자활지원, 정부양곡할인지원, 국민건강보험료지원, 긴급지원, 전세자금, 자활공동체 지원 등이 되고 있다”며 “특히 다문화가족에게는 한국어교육, 언어영재교실, 통․번영서비스, 방문교육, 친정나들이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이 실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군수는 “앞으로도 복지담당 직원 및 예산을 늘려 소외되는 부분이 없도록 하고, 다양한 복지지원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며 “저소득 주민의 자활자립기반 조성을 위한 전세자금 예산을 확대 운영하고 있으나, 가구당 지원금액에 대해서는 조례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장열 군수는 이날 서생면사무소에서 복지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기초생활수급자 1가정을 방문하여 거주환경 실태파악과 함께 고충상담의 자리를 가졌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