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학장 도재윤)에서 진행하는 ‘진로체험 및 학과탐방 프로그램’을 체험하기 위해 덕천중학교(교장 양승준) 학생 105명, 교사 5명이 방문하였다.

부산캠퍼스의 인근에 위치한 덕천중학교는 최근 중학교의 자율학기제 시범운영과 더불어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진로교육’의 한 방안으로 교실을 벗어나 다양한 기술분야의 체험학습이 가능한 부산캠퍼스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신청하였다.

학생들은 대강당에 모여 대학소개와 함께 진로체험 일정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미래신성장동력학과(=금형디자인과, 전기과, 자동차)와 전자과로 이동해 체험학습을 하였다.

각 학과에서는 전공의 기초가 되는 이론수업과 더불어 실제 산업현장과 유사하게 갖추어진 전문 시설 및 설비를 둘러보고 이를 활용하여 교수진의 전문적인 지도아래 학생들에게 걸맞은 실습을 제공하였다.

금형디자인과는 박일동 교수의 진행으로 3D형상설계 및 작업기술을, 전기과는 이춘수교수의 지도로 전기의 발생(발전기)체험을 하였고 전자과의 홍교의 교수는 전자기초회로 체험을, 자동차과 이영춘교수는 친환경 자동차 체험을 각 학과에서 진행하였다.

특히 금형디자인과의 실습현장에서는 원형의 플라스틱을 깎아 도라에몽 캐릭터를 3D입체모형으로 만드는 과정을 학생들과 지켜본 후, 여기에 직접 도색을 하여 진로체험의 기념품을 스스로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가졌다.

도재윤 학장은 “우리대학 인근 지역의 학생들이 찾아주어 더욱 기쁘다. 여러분과 같은 인재들이 성장해 일류가 되어 지역에 공헌할 수 있도록 그 무대를 만드는 일이 우리대학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의 진로체험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깨닫고, 기술분야에 대한 구체적이고 정확한 이해를 돕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