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종길)는「소방시설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일부 개정 시행됨에 따라 올 10월부터 특정소방대상물의 종합정밀 점검 대상이 확대 실시된다고 밝혔다.

다중이용업소 중 유흥주점, 단란주점, 영화상영관, 비디오물감상실업, 노래연습장업, 산후조리업, 숙박ㆍ숙식형 고시원업, 안마시술소 중 한 종류 이상의 다중이용업소가 설치된 연면적 2,000제곱미터 이상 특정소방대상물의 관계자는 종합정밀점검을 년 1회 이상 실시하여 점검 결과를 소방관서에 제출해야 된다.

종합정밀 점검이란 ‘소방시설 설비별 주요 구성 부품의 구조가 화재안전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점검하는 것’을 말하며, ‘스프링클러설비 또는 물분무 등 소화설비가 설치된 연면적 5,000제곱미터 이상인 특정소방대상물만’이 현행 소방관계법령상 종합정밀점검 대상이다.

종합정밀 점검은 소방시설관리업자(소방시설관리사가 참여한 경우 해당) 또는 소방안전관리자로 선임된 소방시설관리사ㆍ소방기술사 1명 이상 전문 자격을 갖추어 실시해야 된다.

종합정밀 점검 시기는 건축물 사용승인일(건축물관리대장 또는 건축물의 등기부등본에 기재된 날을 말한다)이 속하는 달까지 실시 해야 됨으로 개정 규칙이 처음 시행되는 올 10월부터 연말까지 종합정밀 점검 신청이 한꺼번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어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소방시설 등에 대한 자체점검(종합정밀 점검)을 실시하지 아니하거나 관리업자 등으로 하여금 정기적으로 점검하게 하지 아니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김종길 본부장은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자율적 안전관리가 강화되었지만 시민의 안전을 위해 종합정밀 점검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