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북부고용노동지청(지청장 김진태)에서 부산광역시,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 경남정보대학, 한국신발산업협회, 부산산업과학고등학교 등 9개 기관이 모인 가운데 29일, ‘부산 신발산업 인력수급 문제 공동 대응’을 위한 협약식이 개최되었다.

이 날 협약식에서 김진태 지청장은 “부산의 신발산업을 세계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히며 부산 신발산업의 구조적인 문제점에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길 희망하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각 기관의 대표는 근무여건 및 고용환경을 개선하고 신발산업을 첨단․신성장 산업으로 인식 전환하며, 현장 적합형 기술인력 양성 및 취업지원을 통해 구인․구직 미스매치를 해소할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하였으며 장․단기적 사업의 공동추진을 약속하였다.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 도재윤학장은 “대학 내 전 학과를 녹색산업과 첨단융합산업 분야로 개편 중에 있으며 신발산업도 기존 산업에 첨단기술(MT, BT)를 융합하여 첨단화 할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신발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현장맞춤교육을 할 수 있는 커리큘럼 개발과 기술인력양성 산업에 필요한 메카니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그 뜻을 밝혔다.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는 미래신성장동력학과(금형디자인과, 전기과, 자동차과)를 선정, 특성화 학과로 개편하여 대학교육의 질을 높이고 교육훈련 인프라를 보강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