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학장 도재윤)는 17일, 부산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정화섭) 회의실에서 상호협력과 상생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고 전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양 기관이 지역의 기계부품소재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산업의 뿌리를 담당하고 있는 기계부품분야에 우수한 인재를 양성, 공급하는 산학연계 맞춤형 직업 교육체제인 선순환구조 구축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이날 협약식에서 정화섭 이사장은 “젊은 구직자들이 중소기업을 대기업으로 가기위한 중간단계로 생각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소감을 밝혔고, 이에 도재윤 학장은 “부산캠퍼스는 폴리텍대학의 정체성에 부합하여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현장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양 기관은 각기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긴밀히 협력하여 중소기업 인력수급에 원활함을 기하고자 심도깊게 논의하였다.

이후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 학장 및 교직원은 협동조합 임원이사인 (주)화인 이상준 대표와 함께 기업현장을 방문하였으며, 그 자리에서 대학소개와 더불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시 부산캠퍼스 학생들의 채용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기계공업협동조합은 1962년 설립 후 현재 조합 회원사는 456곳으로 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 중 최대규모를 자랑하며 기계산업 공동 산단을 조성해 회원사들의 공장부지 해소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는 이번 협약체결과 더불어 지역산업발전과 산학협력에 노력하는 한편, 선도학과(컴퓨터응용기계과) 및 미래신성장동력학과(금형디자인과, 전기과, 자동차과)를 중심으로 2013년도 5월에 개최되는 부산국제 기계대전에 참여하여 각 학과 특성을 일반인들에게 홍보하며 지역우수 중소기업과 ‘정보교류의 장’도 가질 예정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