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용권 사업 시행 ~

남구청은 경제적 생활여건이 어려워 국내 관광지, 문화유적지 등으로의 여행에 쉽게 참여하지 못하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국내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여행이용권 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시행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남구가 2천782만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하는 2013년도 여행이용권 사업은 관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의 개인 또는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수혜대상자는 185명 정도다.

여행이용권은 개인 또는 가족단위 여행이용권, 복지시설단체 여행이용권으로 운영되며, 여행이용권 웹사이트(www.tvoucher.kr)를 통한 온라인 신청을 원칙으로 하나,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개인, 가족의 경우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다만, 「국민건강보험법」에 의한 본인부담 경감 대상자는 차상위증명서를 가지고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반드시 서면으로 접수해야 한다.

접수기간은 4일부터 22일까지로 대상자 선정은 개별이용권의 경우 신청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대상에 한해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발하며, 선정결과는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여행바우처홈페이지, 남구청홈페이지에 게재된다.

개인 또는 가족단위 여행과 복지시설단체 여행으로 구분 모집되며, 최종 선정자에게는 여행이용권 카드가 개별적으로 지급되며, 11월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등록된 국내 여행사에서 취급하는 국내 여행 패키지 상품과 국내선 항공권, 한국철도공사에서 판매하는 모든 열차 탑승권, 주요 테마파크나 워터파크 시설 이용료를 카드로 구매ㆍ결제할 경우 1인당 15만원까지 지원되며, 가족여행으로 신청해 선정된 가정은 최대 30만원까지 지원된다.

여행상품에 대한 구매 및 카드결제 가능 여부는 여행바우처 홈페이지(www.tvouche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