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종길)는 17일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소방본부 200여명ㆍ중앙119구조단 구조대원 20명과 39사단 기동대대 장병 80여명과 함께 해안가 배수작업 및 위험요소 제거 등 안전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별한 재난·재해 발생시 파견되는 소방방재청 소속 중앙119구조단이 이례적으로 창원시 마산지역에 배치돼 '산바'로 인한 긴장감을 더 실감하게 했다.

중앙119구조단은 침수지역 구조활동 등에 필요한 구명보트, 탐색장비 등 각종 첨단구조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창원소방본부에 부족한 인력ㆍ장비의 효율적 운영을 할 수 있게 지원했다.

주요 활동내역으로는 △ 태풍이 가장 강력했던 오전에는 강풍에 날리는 입간판, 벽면 판넬 등의 안전조치 △ 엘리베이터 인명구조 △중앙119구조대의 인명구조견을 활용한 인명검색 △ 침수지역 배수작업 및 건물 내부세척 등을 실시했다.

김종길 본부장은“ 앞으로도 창원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하여 태풍 등 자연재난에 대비하겠다”

고 밝혔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