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종길)는 12일 안민터널 화재를 대비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소방본부와 창원시 등 관계기관 및 단체에서 33명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터널을 통과 중인 1톤 트럭에 엔진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하여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등 초기 대응과 관계 기관의 도로통제, 인명대피 유도등을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터널과 같이 밀폐된 공간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유독성 농연과 화염으로 진압과 대피에 어려운 점이 많으므로 평소 관계자들의 안전관리가 중요하며, 사고 발생 시 터널 내 소방차량의 원활한 진입 및 갓길 등 소방차량 통행로 확보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종길 본부장은“터널 내 화재는 초기화재진압이 이뤄지지 않으면 대형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할 개연성이 높다”며,“앞으로도 실질적인 화재진압과 인명구조훈련을 통해 현장대응능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