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올해를 “2012년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해”로 선포한 가운데 북구청이 지역 대학과 협약을 맺고 중점적으로 추진한 일자리 창출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학장 도재윤)는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컴퓨터를 이용한 3D기계가공’ 과정이 지난 31일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고용노동부, 부산 북구청,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 그리고 (사)부산울산벤처협회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지역 산업구조의 특색에 맞는 일자리 창출을 통해, 고용시장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지역사회 고용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 7일부터 부산시내 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4개월간 교육 과정을 운영한 결과 8월 31일 현재, 수료생 24명 중 11명이 이미 취업을 확정하여 근무 중이며, 남은 13명의 수료생도 취업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도재윤 학장은 “부산시가 가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로 관학모델을 통해 지역사회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데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고용시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