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서장 최승호)는 9일 관내 상남동 소재 상남아크로타워(34층)에서 초고층 건축물 소방전술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초고층 건축물 화재시 단전 및 소화용수 고갈 등으로 소방시설이 작동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소화작업을 위해 연결송수관을 활용한 소방전술훈련으로, “SOP 303-2 연결송수관설비의 활용절차”에 의거해 송수능력 실험 등을 실시했다.

최승호 창원소방서장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경쟁적으로 세워지고 있는 고층건축물에 화재발생시 고가사다리차는 최고 46m까지 밖에 전개되지 못하는 실정이므로, 사실상 고층빌딩 거주자들은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창원소방서는 지속적이고 다양한 접근방식으로 고층건축물 화재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신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