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고 다양한 모양을 만들면서 아아들의 편식을 교정할 수 있는 ‘채소 일러스트’ 실습교육이 21일 중구보건소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중구보건소 조리실습실에서 열린 채소 일러스트 실습교육에는 유치원 및 보육시설 원장, 교사 등 50명이 참가했다.

강사로는 동의과학대학 한진숙 교수와 송지영 교수가 초청돼 유아의 잘못된 식사습관 등을 설명하고 채소를 이용, 다양한 모양을 만드는 보이는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채소가 미술로 재료로 이용되면서 다양한 모양의 동물 모양 등으로 변신하는 모습에 눈길을 떼지 못했다.

채소 일러스트의 교육적 기능은 아이들의 편식습관을 교정하고 위생관념과 조리도구의 사용법, 주의사항을 배울 수 있도록 해 주고, 특히 창의력과 탐구능력을 발달 시켜주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해줄 수 있는데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놀이와 미술을 이용한 편식교정방법으로 채소 일러스트 교육방법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를 유치원 보육시설 원장과 교사에게 전문가들이 소개해 아이들의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이번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중구보건소는 이날 교육 후 희망하는 시설에 한해 앞으로 20회 정도 유아대상 채소 일러스트 직접 교육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