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은 20일 3층 상황실에서 ‘2010 남구 청소년 해외문화체험’ 참가자 20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참가학생 뿐만 아니라 학부모도 함께 참석해 문화체험과 관련된 세부일정과 방문도시에 대한 사전 소개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실시하는「2010 남구 청소년 해외문화체험」행사는 평소 해외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세계를 향한 비전과 꿈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다.

남구청과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요양시를 중심으로 어학연수와 중국문화체험, 문화유적지 관람 등의 프로그램으로 오는 8월 3일부터 13일까지 10박 11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한 학생은 “해외문화체험이 이제야 실감난다”며, “이번 중국방문을 통해 평소 국내에서 경험하지 못한 많을 것을 경험하고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남구청 관계자는 “저소득 학생들의 경우 여건상 해외문화 체험이나 어학연수 등의 혜택을 받기가 어려운 형편이기 때문에 이번 연수를 추진하게 됐다”며

“요양시에서도 한국 어학연수 및 문화체험 행사를 추진하고 있어 국제교류 활성화는 물론 남구의 대외적 위상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