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은 6월22일 오전 11시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에코-스페이스 관리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동구청은 에코 스페이스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이달초 각 지역 통장이나 자생단체 회원 등 주민 30여명을 에코 스페이스 관리자로 지정을 했으며, 이들은 에코 스페이스 조성지에 마련된 화단을 가꾸고 주변 청결 등을 책임지고 활동하게 된다.

이날 간담회는 앞으로 활동하게 될 에코 스페이스 관리자들에게 에코-스페이스 조성현황과 관리요령을 알려주고 보다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코 스페이스 관리자들은 앞으로 에코 스페이스 관리 뿐만 아니라 쓰레기 배출시간 및 배출방법 홍보, 불법투기 단속 참여 등 자발적인 불법투기 명예감시원으로서의 활동에 동참하기로 하였다.

에코-스페이스 조성 사업은 주택가 등에 방치된 공한지와 이면도로 담장 주변 등 불법투기 쓰레기가 자주 방치되는 도심 내 환경 취약지를 미니정원이나 벽걸이 꽃화분 형태의 그린블럭, 벽화 등으로 조성해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바꿔 가는 사업이다.

동구청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에코-스페이스 조성 사업을 추진하여 현재 44개소를 설치하였으며, 이번에 지킴이로 지정한 관리자 외 인근 거주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하였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