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통합과 생활체육 활성화 기반조성을 위한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최대 축제한마당인 「2010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6월 13일 오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국민생활체육회와 부산광역시 주최로 6월 11일부터 사흘 동안 부산지역 16개 구·군 62개 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축전은 ‘역동하는 부산, 함께하는 건강'을 슬로건으로 6만여 생활체육 동호인과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역대 최대인원이 참가한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됐다.

참가 선수들은 정식과 시범, 대학동아리, 장애인, 전시종목 등 5개 부문의 50개 종목에 출전,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3대가 어우러지는 축제와 건전한 게임문화 정착을 통한 생활체육과의 접목을 꾀하기 위해 e-스포츠와 학술세미나, 문화예술행사가 열려 생활체육의 분야를 넓히며 국민에게 한 발짝 다가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대회를 위해 조직된 공무원 종사자와 자원봉사자 등은 해양수도 부산을 방문한 전국의 생활체육 동호인에게 따뜻한 부산의 이미지를 심어 주었다.

특히, 11일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개회식에서는 4만 여명의 부산시민과 시․도 선수단이 참여한 가운데 광안대교를 형상화한 110m 대형무대에서 부산시립무용단의 주제공연과 비, 인순이, 박현빈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 대형 불꽃쇼 등이 펼쳐져 초여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이강두 국민생활체육회장은 "사흘간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축제의 장을 만들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 부산광역시와 부산광역시생활체육회, 그리고 부산시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내년 인천에서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