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이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구민 전체를 대상으로 자전거상해보험 가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북구청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적극 부응하고 안전한 자전거타기 문화정착을 위해 연령과 성별, 직업 및 건강상태에 관계없이 북구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17만 구민을 대상으로 자전거상해보험 가입을 추진한다.

보험 보장내용은 자전거사고에 따른 사망 및 후유장애, 진단위로금, 벌금, 형사합의금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북구는 모두 7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이달 중으로 보험업체를 선정한 뒤, 오는 7월부터 보험 가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북구청 관계자는 "총 60km에 이르는 자전거 도로를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험 가입을 비롯한 인프라 확충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4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에 따른 위원회를 운영중이며, 보험 가입뿐 아니라 거점별 무료 수리센터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또, 송정초와 호계초를 자전거이용 활성화 시범기관으로 지정해, 자전거를 지원하고 안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