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소외계층 정보화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한다.

3일 경남도는 오는 8일 오전 10시 경상남도공무원교육원 대강당에서 사단법인 경남U-IT협회와 함께 ‘소외계층 정보화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어르신을 비롯해 장애인, 다문화가정 주부, 정보화교육 관련공무원 등 150여명 이 참석한다.

‘누구나 함께 하는 자유로운 웹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진주시에 거주하는 제이부(70)씨가 ‘직장 정년 있어도 배움엔 정년 없어’라는 주제로, 베트남에서 마산으로 시집온 흐엉(22)씨는 ‘흐엉의 컴퓨터와 함께한 한국생활 도전기’를 비롯해 어르신, 시각·지체장애인, 다문화가정 주부 등 8명이 컴맹탈출기, 정보화를 통해 얻게 된 감동 등을 발표한다.

경남도는 소외계층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장애인 정보화교육기관 7개소, 어르신 정보화교육기관 3개소를 지정해 정보화교육을 지원하고 장애인을 위한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사랑의 그린PC 보급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발표회는 소외계층 정보화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교육 동기유발과 성취감을 부여하고 어려운 환경에서 역경을 극복하고 정보화를 통해 알게 된 아름다운 이야기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양산웅상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