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이 관내 초등학생들의 영어 활용능력 향상을 통한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영어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

북구청은 오는 12일 동천초등학교에서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젝트인 제2회 울산 북구 영어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관내 거주하는 3~6학년 초등학생 가운데 북구청에서 운영하는 사이버 외국어교실 수강생을 대상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각 학년별로 40명씩 모두 16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진행은 160명의 참가자를 각 학년별로 8개(20명)조 나눠, 내외국인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자유주제 발표와 인터뷰를 통해 본선 진출자 40명을 선발한다.

본선에서는 즉석에서 주제어에 맞는 발표와 심사위원과의 자유대화 등을 통해 대상을 비롯한 금.은.동상 등의 수상자를 가리며, 시상식은 오는 6월말 북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또, 대회에서는 울산외고 오말례 교감이 '세계와 소통하는 영어 학습법'이라는 주제로 학부모 특강도 갖는다.

북구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 본선 진출자를 많이 배출한 학교와 교사에 대해서는 별도의 시상과 함께 2011년 교육경비지원사업시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구 사이버 외국어교실(http://edu.bukgu.ulsan.kr)은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외국어 등 250여개의 알찬 강좌로 구성되어 있으며, 북구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다.

특히, 지난해 3월부터 개설된 초등학생을 위한 영어교실은 67개의 다양한 강좌가 마련되어, 사교육비 부담을 덜고 가정에서 손쉽게 학습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