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보건소는 27일 남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당뇨환자 4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당뇨관리를 위한 '영양교육‘ 및 ’당뇨식 시식회'를 가졌다.

울산시 고혈압.당뇨사업지원단과 남구종합사회복지관 공동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약물 치료에 의존하던 당뇨환자들에게 전문가의 영양교육과 함께 개인별로 적합한 식단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식습관 변화를 유도하고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가한 당뇨환자들은 시식 행사에 앞서 혈압, 혈당 등 기초검사를 받은 후 고혈압.당뇨 식이교육, 1:1 상담 및 교육을 통한 개인별 적합한 칼로리 식단을 처방받았다.

이어 당뇨식 체험행사에서는 곡류군(2종류), 어육류군(3～4종류), 채소군(7～8종류), 과일군(2～3종류)으로 짜여진 식단을 준비하고, 당뇨식 뷔페를 시식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당뇨병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지만 이미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겐 여러 가지 합병증 방지를 위한 올바른 생활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당뇨에 대한 올바른 영양정보를 제공하고 스스로 식이요법을 실천하는데 도움을 줌으로써 당뇨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