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이 주민들의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한 맞춤형 인문학 강좌 ‘내 고향 북구’가 강의 6주차에 접어들며 참가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월 7일 첫 수업을 시작한 ‘내 고향 북구’ 강좌는 자신이 살고있는 지역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하는 주민들이 직접 수강을 신청하여, 북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북구 뿐 아니라 울산 내의 명소와 그에 얽힌 설화 소개, 풍수지리 정보, 각종 문화재, 울산이 낳은 위대한 인물, 현장탐방 등 다양한 강의로 더욱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4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수강하고 있는 이번 강좌에서, 노년층은 깊이 있는 강의를 통해 오랜 세월 몸 담아온 고향에 대한 애정을 더욱 높일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어린 자녀를 둔 40대 수강생들도 “자녀들에게 지역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해줄 수 있어 유익한 교육 자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 이러한 강좌가 지속적으로 확대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특히 지역 내 저명하고 수준 높은 전문 강사진으로 다소 딱딱해 질 수 있는 내용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한편, 현장 탐방 등을 마련해 단순한 지식 전달 뿐 아니라 지역 문화재를 직접 둘러보며 수강생들 간의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북구청 평생교육과 관계자는 “이번 강좌로 그동안 몰랐던 고향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고, 북구 주민으로서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오는 9월에 마련될 2기 강좌에는 수강 대상층을 확대하여 더욱 깊이 있는 강의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 5월 19일 북구 중앙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수강생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문학 강좌‘내 고향 북구’6주차 강의가 진행됐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