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낙동강살리기 사업 현장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희귀 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한 환경생태 교육을 실시한다.

19일 김해시 생림면 낙동강 14공구 현장 상황실에서 열리는 이번 교육에는 환경생태 전문가 변명섭 박사가 참여한다.

18일 경남도는 낙동강살리기 사업 가운데 경남도 시행구간 현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법적보호종 등 희귀 동식물과 수생 생태계 보호를 위한 시공지침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달 들어 낙동강살리기 2단계 사업이 본격 착수됨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의 변명섭 박사를 초빙해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낙동강살리기 사업추진으로 인해 훼손될 수 있는 법적 보호종 등 희귀 동식물과 서식지를 보전하는 한편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을 준수하고 최근 언론보도에서 언급된 4대강 사업 현장 어류폐사 등과 같은 유사 사례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국립환경연구원 변명섭 박사는 수생생물을 이용한 건강성 평가 연구, 한국 고유어종 유전자 비교분석, 외래어종 퇴치 시범사업, 우포늪 수생태계 건강성 조사 등에 참여한 국립환경과학원 수생생태연구팀 소속(1994~현재)으로 수생태계 전문가다.

변명섭 박사는 이날 교육에서 사업구간 내 주요 법적 보호종 현황을 소개하고 수생태계를 위한 공사지침 사항 전달,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 이행을 위한 현장 준수사항을 전달할 계획이다.

동부산뉴스/양산웅상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