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구보건소는 취학 전 아동인 어린이집 원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성 가치관 형성을 위한 성교육을 실시한다.

미취학 아동대상 성교육은 시기적으로 매우 중요한 문제지만 현실적으로는 성교육 강사부족과 교육프로그램 및 교구 등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은 현실이다.

남구청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내 6～7세 어린이집 20곳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오는 7월까지 전문강사가 직접 방문해 성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내용으로는 소중한 우리 몸 알아보기(아기의 탄생, 아빠의 정자, 엄마의 난자 등), 성폭력에 대처하는 법 알아보기(좋은 느낌, 싫은 느낌, 나쁜 비밀에 대처하는 방법, 성폭력 및 유사행동 알아보기)등으로, 내용에 맞는 교구를 활용해 아이들에게 재미와 흥미를 유발시킨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성교육으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일어나는 끔찍한 성폭력으로부터 자녀를 보호 할 수 있음은 물론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어 건전한 성문화 환경을 조성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