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서부동에 소재한 현대 외국인학교(교장 휴다이슨)가 현대외국인학교의 환경주간 행사를 적극 지원해 줘 고맙다며 동구청에 감사편지를 보내 화제가 되고 있다.

현대외국인학교 유세나 교사는 지난 5월10일자로 동구청에 도착한 편지를 통해 “동구청 안성길 환경미화팀장님과 환경미화팀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현대외국인 학교가 지난 4월14~16일 ‘환경을 살리자’는 주제로 추진한 환경주간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교장 선생님과 교사, 학생을 대표해 뒤늦게 나마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유 교사는 “날씨가 좋지 않아 하마터면 학생들이 비를 맞으며 점심을 먹을 뻔 했는데 안성길 환경미화팀장님이 울산학생교육연수원 식당을 사용할 수 있도록 주선해 줘 학생들이 편안하게 점심식사를 할 수 있었다”며 “동구의 환경이 깨끗하게 관리되는 데는 팀장님 및 팀원들의 남다른 노력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현대외국인학교는 지난 4월14~16일 교내 환경주간행사를 하면서 4월15일 학생 120여명이 일산해수욕장 환경정화 및 대왕암공원 방문 행사를 가졌다.

현대외국인학교 유세나 교사는 편지와 함께 환경주간 그림그리기 행사에서 외국인 학생들이 그린 작품 중 우수작 두 점을 환경미화팀에 보내왔다. 동구청은 불법 쓰레기 투기 사진전시회 등 환경미화 관련 행사에 외국인 학생들의 그림을 전시해, 주민들에게 환경의식을 심어주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동구청 환경미화팀 관계자는 “외국인학교 학생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동구의 명소를 알리는 계기가 된데 대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푸른 동구를 가꾸기 위한 환경정화활동 행사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