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방어동 주민센터(동장 박용준)는 5월11일 오후 2시부터 방어진항 동진일대에서 특수임무수행자회 울산지부, 동진어민회 등 5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대대적인 바다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특수임무수행자 회원과 어민, 경찰,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했으며, 보트 및 어선 5척과 수중정화 잠수장비 등을 갖추고 방어진항내 폐어망 및 폐타이어 등 수중폐기물과 해안가에 버려진 생활쓰레기 등 각종 쓰레기를 약 2톤 가량 수거했으며, 해양 생태계 파괴의 주범인 불가사리 구제도 함께 실시했다.

이번 수중정화 활동은 깨끗한 방어진항 보존을 위해 어업인 등 바다관련 관계자들이 스스로 바다 쓰레기를 청소함으로써 방어진항 정화활동에 대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고 어업인의 바다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 깨끗한 바다를 보존하기 위한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구 방어동 박용준 동장은 “주민들에게 미래 자원의 보고인 바다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깨끗한 방어진항 보존을 위한 활동에 참여해 준 단체 및 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방어진의 삶의 터전인 방어진항이 생명이 살아 숨쉬는 깨끗한 바다로 가꾸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