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청이 심각한 고용난을 해소하고 일자리 창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고용포럼을 구성. 운영한다.

북구청은 이달중으로 학계와 연구기관,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고용포럼을 구성해, 고용실태 파악 및 지역 실정에 맞는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북구 고용포럼은 ▲지역 실정에 적합한 고용문제 지원서비스 모델 연구▲ 지역 노동시장 현황분석을 통한 고욕촉지 대책 수립▲상생협력을 통한 고용창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조직체계는 회장 및 사무국(북구청 경제진흥과)을 비롯해, 고용창출과 인력개발, 취업지원을 담당할 3개반 15명으로 구성된 분과위원회를 두게 된다.

북구는 이달 중으로 고용포럼 첫 회의를 열어 포럼 운영계획과 추진방향, 연구과제를 논의하는 한편, 오는 7월 중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고용창출과 취업지원 방안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특히, 고령자와 여성, 청년 등 연령대뿐 아니라 기업체별 고용현황 조사를 통한 맞춤식 고용지원을 위해 용역을 벌일 계획이다.

북구청 관계자는 "울산고용지원센터와 한국노총, 울산발전연구원 등 유관기관 전문가 12명이 참여해 지역 고용촉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게 된다"며 "실질적인 고용창출뿐 아니라, 지역 실정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