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병영막창거리 상인회가 음식특화 시범거리 지정을 자축하며 독거노인들에게 점심을 대접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병영 막창거리 상가번영회(회장 김영호)는 오는 10일 12시 ‘오시오 막창’에서 관내 노인정 및 독거노인 80여분을 모시고 점심식사를 대접한다.

상인회는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하고 지난 4월 병영 막창거리가 울산 최초 특화 음식거리로 지정된 것을 축하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 밝혔다.

김영호 회장은 “특화음식거리 지정이 지역의 자랑이고 발전에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되는 만큼 먼저 지역 어르신들을 모셔야겠다는 회원들의 생각에 금번 5월 가정의 달을 계기삼아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병영 막창거리는 원조대구막창 대표 권은자(52세)씨가 약 15년 전 분식집을 운영하면서 막창구이에 공짜 칼국수를 후식으로 제공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상인회는 음식특화 시범거리로 지정됨에 따라 향후 5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타 음식거리와 차별화하는 사업을 중구청과 공동으로 추진한다.

우선 6월초 막창거리 고유 캐릭터가 개발․등록되면 업소 입구부터 간판, 안내판, 메뉴판 등에 캐릭터를 부착하고 상가 이미지의 변화를 위하여 테마 위생복 착용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