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를 대표하는 관광 상품인 벚꽃과 연계하여 지금까지 폐기되고 있는 버찌(벚나무 열매)를 이용하여 가공식품과 기능성식품 개발을 목적으로 진해시 농업기술센터, 경남농업기술원, 충남대학교 와 공동으로 2008년부터 1억6천5백만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받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로는 진해전역의 벚나무 군락지를 대상으로 버찌 가공원료에 대한 농약 및 중금속 분석을 통한 안전성 평가와 버찌 성분분석과 이화학적 특성 및 생리활성 검정을 완료하였다.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적인 벚꽃 축제인 제48회 진해 군항제 기간에 관광객과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버찌를 이용한 베이커리(5종)와 버찌음료 시제품 시식행사를 통한 폭넓은 의견수렴과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참여자 대부분으로부터 시제품에 대해 큰 호응과 함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버찌 베이커리 및 버찌음료에 대한 상업·경제성 검토와 사후보완을 통해 이들 제품을 벚꽃과 연계한 관광 상품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