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주택재개발 사업과 관련한 주민홍보반 교육이 8일 오후 4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주민홍보반은 사업절차 및 당위성, 행정시책 홍보와 여론 및 의견수렴, 홍보물 배부를 통한 조합설립 동의율 제고를 위해 중구청 20개 부서 75명의 직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교육에서는 사업의 조기추진 타당성, 구가 행정 지원하는 이유, 현 단계에서 토지 등의 소유자가 추진해야할 사항, 홍보 시 유의점 등을 중점 교육됐다.

중구는 우정, 북정·교동, 복산 지역의 조합설립인가를 위한 준비 및 조합설립 동의서 징구가 지연됨에 따라 조합설립추진위원회와 토지 등 소유자만의 사업 추진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주민들의 재산보호를 보호하고 주민들이 원하는 재개발사업의 조기추진을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 행정지원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중구 관계자는 “재개발사업이 서울처럼 10~20년 지연될 경우 주민재산가치 하락과 주거환경의 낙후를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며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현재 경기가 침체돼 있어나 향후 1~2년 후 경기가 활성화되고, 그 시점

에서 재개발 분양시기가 도래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조기에 추진하는 것이 재개발 성공의 최대 관건이다”고 말했다.

중구는 올해 12월까지 이주 및 기존건축물의 철거를 완료하고 2012년 말까지 입주 및 준공한다는 복안이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