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청은 8일 오전 11시 2층 프레스룸에서 브리핑을 통해 ‘2009 구정 주요역점시책’을 발표했다.

북구청은 민선3기 출범 이후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17만 구민과 함께 우리나라 산업수도 울산의 성장동력인 북구가 신노사문화 정착을 통한 어려움에 처한 경제위기 극복과 녹색성장을 선도하는데 앞장 서겠다“는 포부와 함께 6가지 주요 역점시책을 밝혔다.

△ 구민과 함께하는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일류자치도시’ 건설

북구는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선진행정과 구민 중심의 감동행정 구현으로 ‘일류자치도시’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이다.

직원들의 자유로운 ‘아이디어 출장’을 통해 창의적인 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구정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아이디어 실크로드’를 시행하고, 재정의 투명성 확보와 효율적인 예산운영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제, 계약심사제를 더욱 확대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또 농소1동 및 송정동 주민센터 신축과 야간민원실 확대 등을 통해 주민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주민중심의 구정을 운영하여 구민과 함께 ‘일류자치도시’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신노사문화 정착으로 ‘신성장 거점도시’ 조성

올해도 북구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추진으로 상생의 신노사문화운동 정착을 통한 ‘신성장 거점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업과 일대일 E-라인 구축, 산업단지 입주 기업체와의 간담회, 여성기업인 지원상담실 운영 등 중소기업 지원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한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단지 조성, 수산물 유통센터 건립, 농어가 소득증대사업, 호계공설시장 현대화사업 등 재래시장 활성화 및 서민경제 안정화 대책마련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는 수준 높은 ‘교육 으뜸도시’ 조성

북구는 ‘교육 으뜸도시’ 건설을 위해 2010년 개교를 목표로 울산외국어고 정상 개교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누구든지 언제 어디서나 교육을 받고 학습할 수 있는 평생학습기반 조성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10월 양정․염포 권역별 도서관 준공으로 중앙도서관을 중심으로 4개의 권역별 도서관이 위성역할을 하는 수준 높은 교육인프라를 완성하고, 도서관 Book페스티벌, 영어말하기대회 개최 등으로 ‘공부하는 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 조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1사1학교 자매결연사업 확대, 교육경비 지원, 영어체험센터 구축 지원 등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확충하고, 제3대학 학과 증설 및 주민자치대학 확대운영으로 주민지식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 미래지향적 도시디자인으로 ‘희망의 녹색성장도시’ 건설

환경친화적인 ‘녹색성장도시’를 위해 북구는 각종 도시개발사업과 택지개발사업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동대산 맨발숲길 조성, 도시벽면 녹화사업 확대 실시, 30%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로 가꾸어나갈 계획이다.

△ 문화․체육․관광 인프라확충으로 삶이 풍요로운 ‘고품격 행복도시’ 조성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한 ‘고품격 행복도시’ 조성을 위해 중산문화센터, 종합복지관, 국민체육센터 준공을 서두르고, 무룡운동장과 달천운동장 조성 추진 등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체육문화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문화예술아카데미 운영, 쇠부리축제, 구민한마음 체육대회 등 주민참여형 문화체육행사를 활성화하고, 특히 올해 9월 북구에서 열리는 전국 시․도 대항 볼링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체육․문화도시로 발전하는 기틀을 마련해나가기로 했다.

△ 미래의 꿈이 담긴 ‘건강한 도시’, 구민복지 실현

북구는 고용․환경․보건․복지 등 도시전체의 건강을 추구하는 건강도시 프로젝트를 구체화하여 ‘건강도시’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가고, 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두가 행복한 복지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이 자립할 수 있는 생활지원과 재활 및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양성평등 실현과 건강한 가족문화 형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박경수 북구청 기획감사실장은 “주요 역점시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성장을 멈추지 않는 북구를 건설해 주민들의 삶이 더욱 '풍요롭고 행복'할 수 있도록 희망찬 한해를 준비해 나가겠다”며 “북구가 울산의 신성장 거점도시, 글로벌 시대를 이끄는 일류 자치구가 될 수 있도록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