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은 지난 26일 오근섭 양산시장, 안윤한 재단이사장을 비롯한 재단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소회의실에서 제7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오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재단 임원에 대한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며 시 출연금 100억원 조기 출연으로 이제 전국에서 제일가는 장학재단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 이사장도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장학재단 발전에 적극 동참해주신 임원 여러분과 장학기금을 기탁해 주신 분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장학재단으로부터 그간 추진사항, 장학기금 접수 현황 등을 보고 받았으며, 재단이사 선임, 2009년도 사업예산 등 2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2009년도 사업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성적우수 중·고교재학 장학생 630명 3억6100만원, 저소득가정 중·고교 장학생 200명 8000만원, 양산사랑 장학생 39명 5800만원, 우수대학 및 저소득 가정 대학진학 장학생 33명 2400만원, 예·체능·탐구 특기 장학생 20명 1000만원을 지급하고, 신규사업으로 우수학교 6곳에 연구비 지원 1억2000만원, 성적우수학생 선진지 견학비 30명 800만원 등 모두 1000여명에게 6억6100만원의 장학금 등을 지급하게 됐다.

장학재단 관계자는 “오늘 이사회가 안건 의결 뿐 아니라 장학재단의 발전방안을 토의하는 등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향후 양산지역이 명품 교육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역인재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양산웅상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