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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달러 유동성 안전망 확보...실물경제에도 긍정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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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8.11.02  08: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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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30일 공식 발표된 한-미 양국간 통화스왑 협정 체결은 무엇보다 만일의 위기에 대비한 달러 유동성 안전망을 확보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세계 기축통화인 달러를 무한정 찍어낼 수 있는 미국과 통화스왑를 체결함으로써 미국에 원화를 맡기고 대신 달러를 공급받는 안전망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사실상 달러 파이프라인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원화가 미국의 보호대상 통화가 됐다는 의미로 그동안 환율 및 주식시장 급등락의 주된 원인이었던 외화 유동성과 관련한 국내외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킬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우리 원화가 주요 통화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우리나라에 대한 국제적 신뢰를 회복할 수 있게 됐다는 점도 의미가 크다.

우리 실물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줄이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외환시장이 안정되면서 시장 참가자들의 투자심리가 회복되면 소비 등 실물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정부과천청사 브리핑을 통해 “한국과 미국 간의 통화스왑 체결이 시장안정에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원화와 기축통화인 달러화가 교환돼 외환시장과 금융시장 안정에 많은 역할을 하리라 믿는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신흥국 가운데 최초로 한국을 달러 스왑 대상국에 포함시킨 것은 글로벌 경제에서 차지하는 한국의 비중을 높게 평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한국의 대외신인도를 평가하는 국가 신용등급의 안정적 유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일본, 중국 등과 추진하고 있는 통화스왑 확대 협상에도 가이드 라인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획재정부는 미국과 통화스왑 체결을 성사킨 데 이어 일본, 중국과의 통화스왑 한도도 증액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현재 한중간 40억달러(원-위엔 기준), 한일간 130억 달러(30억달러는 달러 기준, 나머지는 원-엔 기준) 통화스왑 계약이 돼 있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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